왜 다른 사람의 애정을 의심하게 되었을까?

생각해보면

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?

내가 나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

나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서

나 스스로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해서

그래서 내 생각에 나는 그정도까지 좋은 사람이 아닌데 나는 그렇게 사랑받을 사람이 아닌데 날 좋다고 하니까 읫ㅁ하는 거 아닐까?

나는 그런 사람일리가 없는데?

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?

그런건가? 근데 나는 내가 지금까지 이룬 것도 많고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실제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..

아 아니다

사실 나는 다른 사람이 날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너무 중요한 것

아니야

확신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

내가 좋은 사람인 것 같다는 확신이 없어서

왜 확신이 없냐면

만족하지 못해서?

이정도면 되었다 하는 만족이 안되어서

끝이 없어서?

그냥 목표나 지향점이 없이 그냥 성취하려고만 해서

해도해도 부족한 것 같아서

그래서 충분히

그래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

그러면 만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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